영화진흥위원회가 5일 발표한 '1~10월 한국영화산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영화는 총 471만명의 관객을 모아 309만명을 동원한 외국영화에 비해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지난달 116만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268만명을 넘었고 '심야의 FM'도 104만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방가?방가!'도 90만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화는 '레터스 투 줄리엣'이 55만명,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가 45만명을 모으는 등 대작이 없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영진위는 분석했다.
한편 국내영화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음에도 지난달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은 781만명으로 9월 1167만명보다 33%나 줄었으며 전년 같은 기간의 933만명과 비교해도 16.3%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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