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서 2개월 연속 소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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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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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되살아나는 듯했던 소비가 다시 위축세를 보였다.

5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 9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소매상거래액이 전월 대비 0.2% 감소해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위축됐다.

지난 8월에도 유로존 소매상거래는 전월 대비 0.2% 감소했었다.

금융위기, 경기침체 이후 크게 위축됐던 유로존 소매상거래는 지난 5~7월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게 했으나 이후 다시 2개월 연속 감소함으로써 불안감을 안겼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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