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규모 4.9 지진에 1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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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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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서부 지역에서 6일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란 국영TV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께 로레스탄 주의 도루드 마일 일대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부상한 100여명 중 25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경상자들은 치료를 받은 뒤에 귀가했다.

   지진단층 선상에 위치한 이란에서는 지난달 9월 27일에도 남부 파르수 주의 코나르 타크테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는 등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2003년 12월에는 이란 밤시(市)에서 규모 6.6의 지진으로 이 지역 전체 인구의 25%인 3만1천여 명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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