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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혁신교육지구지정위해 학부모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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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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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정호 기자)"혁신교육지구,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이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하나로 뭉쳐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화성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매일 출근시간을 1시간 앞당겨으로 별도로 제작한 홍보리플릿을 지역 곳곳에 나눠주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또한, 채인석 시장을 필두로 공무원, 사회단체, 시민단체, 교육가족 등 매일 아침 어깨띠를 둘러가며 홍보에 열의를 보여 왔다.

이에 화성시 학무모들도 혁신지구 지정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8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달 1달동안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왓다.

그 결과 모두 3만3천명이 넘는 학무모들이 동참했으며 지난 2일 서명서를 도교육청 혁신지구 선정의원회에 비공개로 제출했다.

학부모 김정희(35·화성시 능동)씨는 "공무원들이 어깨에 홍보띠까지 둘러가며 열의보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모습에 지역 내 학부모들도 스스로 홍보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시 혁신교육지구 전담팀 담당자는 "혁신교육특구를 원하는 학모들의 열의가 이정도로 대단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아직까지 학력 순위는 몇몇 시군보다 떨어질 수 있다고 보지만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믿음과 열의만큼은 어느 시군보다 높은 것을 이번 계기를 통해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pressma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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