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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한국 지도력 탁월"<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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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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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은 한국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는 사설을 실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 '말만 무성했던 G20의 가치(Finally, a talking-shop worth having)'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 G20이 거둔 성과를 거론하며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성적으로 의제를 조율하고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먼저 "세계금융위기의 몇 안 되는 승자를 꼽는다면 그 중 하나가 세계 경제 강국들의 모임인 G20"이라며 지난 2년간 4번의 회의를 통해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공통의 대응방법을 계획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모색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G20의 유용성이 퇴색하는 조짐이 있는데도 불구, G20이 국제경제외교에서 매우 드물게 존재 가치가 있는 국제 모임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의장국인 한국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성적으로 주도한 덕택에 G20은 최근 몇 주 동안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 상당한 업적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이어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하려면 정상들은 과도한 부채를 진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중국 등 역동적인 신흥 경제권의 내수를 늘릴 수 있도록 세계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에 대해 시급하지만 점진적인(urgent incrementalism) 접근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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