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지난 1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6일 만에 숨을 거뒀다.
故 이진원은 2003년 원맨밴드를 결성해 이듬해 1집 음반을 발표하고 그간 여섯장의 음반을 선보였다. 홍대신을 주무대로 삼으며 인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동료 뮤지션들은 오는 10일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공연을 준비해왔던 터여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동료 가수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윤종신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빌겠다”, 이적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명복을 빈다. 진원아 미안하다”고 애도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후 12시로 예정됐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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