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태백산 눈축제가 내년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오투리조트, 황지연못 등에서 열린다.
8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투리조트에서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눈 조각 전시회, 스노 래프팅, 태백산 눈꽃등반대회, 향토 먹을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에 이어 대규모 눈싸움 대회가 열린다.
태백시는 올해 1월 5천387명이 참가한 '도전! 기네스 5천인 눈싸움 대회'를 열어 눈싸움대회 부문 세계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
태백산 눈축제의 자랑인 눈 조각도 초대형으로 준비된다.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메인으로 한 스핑크스, 제우스 신상, 싱가포르 머라이언상, 태양신, 이스트섬 모아이 등 세계 불가사의가 눈 조각으로 연출된다.
태백시는 오투리조트 스키장 일대에도 눈 조각 작품 5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눈 미끄럼틀, 스노 래프팅, 나만의 눈사람 만들기, 이글루 카페 등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먹을거리가 준비된다.
이와 함께 해발 1천567m 태백산을 오르는 눈꽃등반대회, 사랑의 눈길 트레킹 등 태백에서 겨울 추억을 만드는 참여행사도 펼쳐진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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