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SK에너지 주가는 국제유가의 등락과 그 방향성을 같이 한다"며 "지난 주 미국의 양적완화 영향으로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SK에너지는 국제유가 상승에 의한 정제마진 회복으로 실적 개선세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곧 SK에너지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K건설과 SK해운 등은 실적 반등이, 케이파워와 SK E&S 등은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부각은 대체재로 SK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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