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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첫 중국 방문 경제협력 주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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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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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케머런 영국 총리가 9일과 10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처음으로 중국을 정식 방문한다.
2007년 12월 영국 보수당대표가 방문한 이래 진행된 첫 공식 방문이다. 방문 기간 동안 중영양국은 석유채굴협의를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간 경제협력이 주 목적이라고 베이징 소식통은 전혔다.

이번 케머런총리의 중국 방문은 영국석유회사와 중국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의 채굴 협의를 체결하기 위해서다. 영국 석유 회사가 중국 CNOOC와 함께 남해 지역 에너지 체굴 협력을 원하면서 이 협의가 성사되었다.

이번 중영양국의 에너지 영역 협력은 케머런 총리가 중국의 역할을 중요시하면서 부터다. 우스티엔(吴思田) 영국주중대사는 “에너지 대화는 중영간의 새로운 협력 영역이며 에너지 수입국으로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는 것은 양국 모두에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케머런 총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대표단과 함께 중국에 방문했다. 재무장관, 산업장관, 에너지, 교육장관과 50여명의 영국 재계,학계대표들도 참가했다.

케머런 총리는 방문기간동안 후진타오 국가주석과의 정당회담을 진행하며, 함께 중영 비지니스 정상 회의 및 베이징대학의 강연에 참여한다. 10일 밤, 총리는 G20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난다.

양측 회담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스티엔 대사는 중영양국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캐머런 총리 방중은 양국 관계의 역사적 사건이며 앞으로 영국의 새로운 정부와 협력함에 있어 좋은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현재 EU를 제외한 중국의 제 2대 무역파트너다. 영국은 EU 내에서 중국의 3대 파트너이자 중국에 대한 투자액이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작년 영국은 기타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은 크게 줄었지만, 중국수출은 오히려 6.2%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중국과 영국의 무역액은 전년대비 32.1% 성장한 26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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