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행사장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 방호벽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코엑스 건물 외곽에 ‘전통 담장형 분리대’를, 무역센터 단지 외곽에 ‘녹색 펜스’를, 반경 600m 외곽에 높이 2.2m짜리 ‘담쟁이라인’을 설치한다.
경찰은 당초 행사 사흘 전부터 방호벽을 설치할 계획었지만 기습적인 집회·시위 등 위해요소가 예상보다 많지 않다고 판단해 설치 시점을 늦추고 경호상 반드시 필요한 구간에만 방호벽을 치기로 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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