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최근 3년 동안 대구 수성구 자신의 여성의류 및 잡화판매장에 있는 창고를 고쳐 비밀 명품매장을 설치하고 가게를 찾는 단골을 상대로 루이뷔통이나 샤넬 등 진품 기준으로 3억원에 해당하는 가짜 명품 가방이나 지갑 등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도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액세서리 매장에 설치한 비밀창고에 프라다 등 해외 유명명품 상표를 부착한 손지갑이나 벨트, 신발 등 3억원(진품 기준)어치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짝퉁 매장이나 창고 앞을 전신 거울로 위장하는 등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가짜 명품을 공급해온 제조업자 등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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