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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세계농촌지도포럼, 상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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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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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농촌개발분야 국제적 주요 아젠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우리나라 농촌지도사업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서다.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은 세계 각국의 농촌지도사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개발도상국의 농촌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술보급과 정보제공 및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국제적인 전문가 조직이다.

이번 협약은 안진곤 농진청 농촌지원국 국장과 크리스틴 다비스(Dr. Kristin Davis) 세계농촌지도포럼 소장간에 체결됐다. 향후 5년간 전문가의 상호 교환파견, 국제회의 참석,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프로젝트 개발 등을 통해 농업․농촌개발분야 국제적 주요 아젠다에 대한 정보교환과 개도국 농촌지도사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농진청은 세계농촌지도포럼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간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안 제시와 개도국의 농촌개발을 위한 농촌지도분야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농촌지도사업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칠레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농촌지도포럼’에는 전세계 50여 나라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세계 농촌지도 전문가의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교류,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 장기사업계획 협의, 지도사업 시스템과 프로그램 평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에는 아프리카 농업지도포럼(AFAAS), 남아메리카 농촌지도포럼(RIMISP)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아시아·태평양 농촌지도포럼(APFRAS)을 새로 발족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간 네트워크를 통해 농촌지도사업분야 정보교환과 전문가 교류 등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안진곤 국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그동안 우리나라가 성취한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의 기술과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해외 선진농업국가의 농촌지도 시스템의 장점을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농촌지도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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