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상품출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주택금융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박신일(69세), 전금식(68세)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4000번째 주택연금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박씨 부부에게 100만원 상당의 효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주택연금 4000번째 가입'을 축하했다.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출시이후 15개월 만에 1000건을 달성한 이래 11개월 만에 2000건, 3000건을 달성하는 데는 9개월 밖에 걸리지 않아 1000건 달성 주기가 최근 2배 정도 빨라졌다고 공사 측은 분석했다.
이로써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출시된 이후 그해 말까지 515건의 가입실적을 나타낸 이후 2008년 695건, 2009년 1124건으로, 올해 11월 현재 1690건 가입된 결과 총 4000건을 돌파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가입 추세를 감안시, 내년 상반기에는 5000번째 가입자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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