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중소기업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지역의 조선해양플랜트 시장 개척을 위해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동남아조선해양플랜트 무역사절단은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조선해양플랜트 품목을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울산업체는 (주)티엔씨엔지니어링, (주)삼부에이티씨, 현대라이프보트(주) 등 10개 업체로, 지난 8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중진공 민간해외지원센터의 시장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가 업체 현장실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 상담회는 파견 업체가 2개 도시별로 중진공 민간해외지원센터에서 발굴한 바이어를 상담회장으로 초청하여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견 지역별 시장현황을 보면, ‘싱가포르’는 전통적으로 해양산업의 허브지역으로 전 세계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 설비)의 70%, Jack-up rigs(갑판승강식 해양 구조물)의 80%, 선박수리 시장의 20%를 점유한 시장으로, 특히 해양시추선을 중심으로 특화선박의 수주활황에 따른 선박용 부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조선기자재 및 해양 플랜트 장비 생산기업들의 수출가능성이 높다.
말레이시아는 석유가스 개발 사업으로 선박 제조기업들로부터 OSVs (Offshore Service Vessel),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 Bulk Carrier(상선), Tanker선 등의 제조가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선박부품 및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전문 벤더, 공급망 등을 적극 발굴하여 기자재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시장진출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상반기 아시아 조선해양 무역사절단 파견결과 높은 상담성과를 낸 바 있어, 이번 동남아 조선해양플랜트 무역사절단에 거는 기대가 높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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