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한국과 터키 정부가 원전협력 분야에서 입장차를 보이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14일 지식경제부는 그동안 진행해 온 터키와의 원전 협력 정부간 협약(IGA·Intergovernmental Agreement)에서 전력판매가격 등 쟁점분야에서 입장차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지난 12일 테너르 이을드즈 터키 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났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앞으로 쟁점사항에 대해 계속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양국은 서울 주요20개국(G2O) 정상회의를 계기로 IGA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터키측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재개해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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