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등포구 문래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나서 출퇴근 때 도림교∼영등포역 구간 통행 시간이 3분 정도 단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길이 485m의 문래고가를 철거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포함된 왕복 8차로를 조성해 지난달 25일 개통했다.
서울시가 교통 모니터링 업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출퇴근 때 영등포역∼도림교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철거 이전에는 시속 19.1㎞였지만 철거 후 20.8㎞로 빨라졌다.
이를 통행시간으로 환산하면 출퇴근 시간 시민이 3분 정도 빨리 이 구간을 통과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는 화양고가와 노량진고가, 홍제고가 등 13개의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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