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올해 10월 한달 간 새로 생긴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새로 생긴 법인 수가 4822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또 전월 대비 17.8%(727개) 증가했다. 지난달 만의 실적으로는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지난 9월 작년 동월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던 신설법인 수가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또 10월 신설법인 수로는 2003년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신설 법인은 모두 4만9958개로, 최근 5년간 평균(4만4237개)에 비해 12.9%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2.7%, 8.1%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10.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전, 강원, 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ㆍ도에서 모두 신설법인 수가 늘었다. 특히 자본금규모별로는 1억 초과 창업은 감소했지만 1억 이하 소규모 창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이 1억원 이하인 신설법인 수는 지난달에 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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