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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미국, 내년 도하협상 타결위해 공동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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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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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유럽연합(EU)과 미국이 내년 도하 라운드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20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갖고 전면적인 협상을 통해 도하개발어젠다(DDA)가 포괄적이면서도 균형잡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어 도하 라운드 협상이 성공적인 결론에 조속히 이르도록 해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날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EU를 대표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다양한 이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점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2011년은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양측이 교역과 투자를 증진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것처럼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상들은 최근 항공화물을 이용한 폭탄 소포 테러 음모를 차단한 점을 언급함녀서 양국이 테러리즘과 핵무기 확산 등 국제안보 이슈에서도 협력을 공고히 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밖에도 녹색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협력하고 경제·안보 이외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EU-미국 정상회담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두번째로 열린 회담이다. 첫번째 회담은 지난해 11월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특히 리스본조약이 발효하면서 'EU 대통령'으로 불리는 상임의장 체제가 출범한 뒤로는 첫 양자 정상회담이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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