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온 뒤 쌀쌀…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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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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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내린 뒤 북서쪽에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 5도 지방은 21일 늦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으며, 22일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치면 서쪽 지방부터 점차 맑아져 오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이 적겠지만 일부 중부지방에서는 천둥ㆍ번개가 치겠고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 유의하고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철원 5도, 대관령 4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상된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이므로 항해ㆍ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3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강원도 영서지방, 일부 남부지방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상했다.

21일 현재 강원도, 경상도,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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