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민주노동당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정규직화를 요구하면서 벌이고 있는 공장점거파업 사태와 관련해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야4당 의원 합동총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21일 야4당 노동실무회동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한 야4당 의원 합동총회를 개최 할 것을 안건으로 제의해 모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이번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민노당, 민주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의원이 참여하는 의원 합동총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 홍영표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김주철 민주노총 울산지역 본부장 등과 만나 이번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야4당 노동실무회동을 제안했고 곧바로 가진 이 회동에서 합동총회 개최가 논의됐다.
이 대표는 또 전날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앞 민노총 집회과정에서 분신해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 조합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민노당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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