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남 아산시 음봉면과 배방면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12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충남도는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동암지구(21만2403㎡)와 배방면 북수리 월천지구(87만7886㎡)를 이달 말까지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해 고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도628호선을 따라서 천안에서 아산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있는 동암지구 부지는 탕정일반산업단지 인근의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개발 압력이 거센 지역이다. 2014년까지 2326가구·5582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개발된다.
아산시 남동측의 월천지구는 국도21호선과 수도권전철 개통 이후로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2014년까지 5007가구에 1만2017명을 수용하는 택지개발사업이 펼쳐진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이달 중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고시 등이 이뤄진다.
김창헌 충남도 건축도시과장은 "아산시는 수도권과 인접해 개발요구가 높고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주택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라며 "금번 도시개발사업이 이를 충족시키고 아산시의 남·북부를 연결하는 균형적인 도시발전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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