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외국어고·국제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에서 표절검색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이 제출한 학습계획서의 대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중요한 전형자료인 ‘학습계획서’는 학생이 자필로 작성하도록 되어 있으나, 일각에서 학원의 컨설팅 등을 통해 대필로 작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의 협조를 얻어 연세대학교의 표절검색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하였고, 내년부터 교과부가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서울, 부산, 인천 지역의 외국어고 11개교와 국제고 3개교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시행하는 모든 고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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