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22일 '치매 걱정 없는 서울'을 목표로 추진 중인 치매노인 돌봄서비스 '서울형 데이케에센터'가 올 연말까지 250곳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00여명의 치매노인이 이들 시설에서 보살핌을 받게 됐을 뿐만 아니라 보호자까지 포함하면 2만여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인증시설을 1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시민들이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 현재 135곳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인증제는 치매 노인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돌봐주던 기존의 주간보호 서비스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치매 환자에 적합한 맞춤형 안심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대해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3Ten(거주지에서 10분, 밤 10시까지, 자치구별 10개소)'을 목표로 데이케에센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명용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노인복지서비스의 선두주자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