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물축제 중 압사사고로 339명 사망자 발생

  • 훈센 총리 25일 사망자 추도일로 선포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물축제의 마지막 행사인 보트 경주를 보려고 몰린 수천명이 다리 위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 수백명의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TV를 통해 이번 사고로 최소한 339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끔찍한 사고의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오는 25일을 사망자 추도일로 선포했다.

이어 훈센 총리는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며 정부 차원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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