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서울·경기지역 컨텐츠 제작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컨텐츠산업 금융·투자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컨텐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 설명회는 컨텐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를 알리고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그동안 영화·드라마 등의 문화컨텐츠는 작품성·흥행성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어려워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웠으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금융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원절차는 컨텐츠 제작기업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신청하면 추천위원회를 거쳐 기보의 평가를 받는다. 기보는 컨텐츠의 제작계획·자금조달계획·판매계획 등을 감안한 컨텐츠 제작의 완료 가능성, 판매대금으로 보증해지 가능성 등을 평가해 대출보증을 실시한다.
기보 관계자는 "높은 리스크 및 물적 담보부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게임·방송(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컨텐츠 제작사가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콘텐츠 제작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보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아테나:전쟁의 여신' 제작에 3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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