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지원단이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조명기기 제조업체인 태주공업을 찾아 협력업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최근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공동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임원진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지원단은 1·2차 협력기업 중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1대 1로 매칭해 경영∙전문기술∙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중소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력업체 직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 체험활동을 펼치게 된다.
포스코건설 1차 협력업체인 강종현 태주공업 대표는 "믿고 의지할 든든한 동반자가 생긴 거 같다"면서 "동반성장지원단이 제공하는 경영컨설팅으로 현재 재무여건을 정확히 판단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향후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지난 10월부터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는 동시에 투명한 거래관계를 형성하는 데 힘써 오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거래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부문에서 A등급(우수)을 받아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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