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문화수도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궁동 예술의 거리가 확대 운영된다.
23일 광주시 동구는 1987년 광주시 조례로 지정돼 그 동안 동부경찰서에서 중앙로 입구까지 단일구간으로 운영해온 예술의 거리가 오는 12월 1일부터 카톨릭센터에서 중앙초등학교 후문 입구까지 확대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예술의 거리는 기존 112개 업소(300m)를 포함해 총 603m에 이르는 십자가형 거리에 서화, 도자기, 공예품, 한국화, 서예, 남도창 등 예술의 중심지인 예향 광주의 화려한 전통과 호남문화의 예술적 역량을 아우르는 예술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예술의 거리 확대 지정으로 화랑 도자기 전시 및 판매, 토산품 판매 등 문화예술 육성업종을 포함한 65개업소가 금융기관 및 육성기금 등을 지원받게 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예술의 거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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