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해 최접경지역인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에 전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엔 557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연평도 주민 1780여명도 이날 오후 포 사격이 시작되면서 면사무소 직원의 대피 방송을 듣고 지역 내 19곳의 방공호와 군부대 진지 등으로 모두 긴급히 대피했다.
인천시는 오후 5시쯤 송영길 시장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을종 사태'를 선포한 뒤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인천지방경찰청도 오후 3시15분을 기해 서해 5도를 관할하는 중부경찰서와 북한과 인접한 강화경찰서 관내에 '갑호 비상령'을 내렸으며, 오후 3시20분엔 인천청 관할 구역 전체로 갑호 비상령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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