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30분 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를 잠시 멈추고 합참으로 이동, 한민구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로부터 연평도 피격 사태와 관련한 상세한 보고를 받고 향후 작전 및 대응 방향을 숙의하고 있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다.
이 대통령의 합참 방문엔 임태희 대통령실장, 홍상표 홍보수석, 김태영 국방장관 등이 동행했으며, 나머지 외교안보장관회의 참석자들은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직후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수석비서관회의 및 한민구 합참의장 등과의 화상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외교안보장관회의엔 김성환 외교통상부, 현인택 통일부, 김태영 국방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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