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지난 2008년 뭄바이 타지 호텔에서 발생했던 11월 26일 테러 발생 2주년에 즈음해 인도 수도 델리와 뭄바이에 테러 주의보가 내렸다고 타임즈오브인디아와 힌두스탄타임즈가 23일 보도했다.
신문들에 따르면 인도 국내외 정보기관이 대도시를 노린 테러 움직임을 포착했으며 델리의 경우 파키스탄령 잠무-카슈미르 지역 출신 무장단체원 3명이 잠입했다는 첩보가 접수돼 경찰이 이들의 사진을 담은 수배 포스터를 시내 곳곳에 부착했다.
델리 경찰은 최근 이들 3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정보기관의 조언을 받아 수배 포스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델리 경찰이 지난 14일 델리 남부에서 히즈불 무자히딘 소속의 사단장이라고 주장하는 자를 체포했으며 그와 최근 잠입한 것으로 파악된 3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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