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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 우라늄 농축‥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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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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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중국이 최근 북한의 원심분리기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의 한·중 수석대표 회담에서 중국은 북한의 원심분리기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회담에서 중국은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은 없고 사실관계를 좀 더 들여다보려고 하려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 핵문제 현황에 관해 전반적으로 논의했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논의했다"며 "주로 지금 당면한 문제, 우라늄 농축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위 본부장은 최근 공개된 영변 경수로 건설과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회담과 관련해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쌍방은 모두 유관 당사국들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만들어나가는 데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여겼다"고 입장 표명을 했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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