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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생교육사업 일회용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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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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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대희 기자) 경기도가 일자리 연계 등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면서 지속성이 아닌 일회성에 그치고 있어 홍보성 이벤트 정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각 시군에 내린 사업지원계획을 통해 2011년도 예산 지원의 비율을 당해년도 성적분석 및 평가에 따라 50% 증액 또는 감액이라는 규정까지 마련해 놨으나 정작 2011년도 예산은 아예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29개 시군, 48개 기관을 통해 유아체육지도자과정, 피부미용사 자격증과정, 네일아트 3급 자격 과정 등 총 97개 과정이 1년 만에 모두 폐강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는 올해 일자리연계 특성화사업으로 예산 3억을 책정 29개 시군에 도비보조 30% 시군비 70% 비율로 97개 사업에 500만원부터 1800만원까지 지원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연계 등 특성화사업은 경기도가 시군별로 경제, 산업, 인력구조 등 고용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학습→고용→복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한편 경기도의 예산 미확보로 일회성사업으로 사업 종료를 해야 하는 일부 시군 관계자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 취업 및 창업을 하고자 다음 모집 일정을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할 말이 없다.” 고 말했다.

 

실제 피부미용사 자격증 과정에 참여한 양주시 A모(43세) 주부는 “30명이 참여해 20여명이 넘게 취업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교육 프로그램은 당연히 계속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 고 말했다.

gtwl9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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