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장관 "北 체류인원 신변강화 조치 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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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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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강화 조치를 하달했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소집된 외교통상통일위 회의에서 부처 현황보고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체류인원에 대한 상황관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개성공단에는 764명, 금강산 지역에는 14명이 체류중이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며 "북한의 도발로 예정됐던 적십자 회담을 무기 연기토록 했고, 현재 진행중인 대한적십자사 수해지원 물자의 경우 쌀과 라면은 북한에 들어갔으나 시멘트 7000t 인도는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반출 대기중인 민간단체 10곳에서 27억원 상당의 지원물자도 반출을 유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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