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발레리 조르킨 러시아 연방헌법재판소장을 접견하고 양국 헌법재판소간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헌법재판소가 지난 1991년 개소한 이후 러시아 입헌주의와 법치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헌법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나라의 헌법재판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 "러시아 정부가 신속하게 성명을 발표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르킨 소장은 "러시아 국민 모두와 함께 이번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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