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공직복무관리관실 예산 18.2%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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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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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민간인 불법사찰로 물의를 빚은 공직복무관리관실(옛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내년도 예산을 7억95만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정부 원안 대비 18.2% 삭감된 것이다.

앞서 정무위 예산심사소위는 공직복무관리관실 예산을 정부 원안의 절반으로 줄이는 안을 의결했으나 전체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의 반대로 이런 내용의 수정안이 가결됐다.

수정안은 예산소위 위원장인 우제창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처리됐다.

한편, 정무위는 예산소위가 전액 삭감했던 국가보훈처의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건립 예산 2억5800만원도 정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호국평화공원 건립 사업은 민주당이 민간인 불법사찰의 핵심인물로 지목한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의 고향인 경북 칠곡과 관련돼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온 것으로, 이 예산안 역시 민주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처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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