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해 "서해 5도 대피소 57.7%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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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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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의 주민 대피시설 57%가 노후돼 대피소로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대해 한나라당 의원이 25일 행정안전부와 인천 옹진군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서해 5도 주민 대피시설 설치 및 보강 계획'에 따르면 서해 5도에 위치한 전체 대피소 123곳 가운데 57.7%에 달하는 71곳에 문제가 있었다.

문제 사유별로 보면 입구 정비 불량 13곳, 대피소 출입문 고장 11곳, 벽면 및 천장의 파손과 철근 노출 8곳, 내부 균열 등 기타 불량 사유 33곳이었고, 누수 및 붕괴 가능성 등으로 6곳은 이미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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