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멕시코 군관계자에 따르면 멕시코군은 티후아나에서 미국 국경도시인 샌디에이고를 가로 지르는 마약밀매용 땅굴을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수t 분량의 마리화나가 담긴 상자 1336개를 압수했다고 26일 현지 일간지인 '밀레니오' 등이 보도했다.
군인들은 티후아나의 한 가옥 안에서 땅굴 입구를 발견했으며 길이가 무려 1㎞에 달한다고 군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현장에서 마약범죄 연루자로 의심되는 6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멕시코와 미국 사법당국은 지난 4일에도 이날 발견한 터널에서 두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서 500m 길이의 땅굴과 함께 마리화나 30t 이상을 찾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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