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9개국 한인회가 26일(현지시각)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9개국 한인회장들은 이날 유럽한인회총연합회(회장 한호산) 명의 성명에서 "연평도 포격 희생 장병과 주민들의 희생을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한다"면서 "백주에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폭격을 당한 데 대해 해내 외 동포가 모두 궐기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한인회총연합회는 또 "이 순간부터 국가의 모든 정책이 국민을 위한,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정책이 되어야 하며, 강한 정부가 되어 주길 소망한다"며 "750만 해외 동포들과 함께 정부의 방침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성명서에 포함된 5개 항의 결의문을 통해, 북한의 만행을 UN 안보리에 상정하고, 몇 배의 군사력으로 적의 도발을 강력히 응징해야 하며, 북한은 민족 앞에 사과하며 핵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19개 한인회가 속한 나라들은 영국과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룩셈부르크, 벨기에, 핀란드, 포르투갈, 프랑스,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터키, 그리스, 스위스, 이탈리아, 루마니아, 스페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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