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필리핀 체스 선수 '야반도주'

필리핀 체스 선수가 결승전이 열리기 전날 밤 갑자기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필리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체스 남자부에서 중국과 함께 우승을 다툴 전력을 갖춘 나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8경기에서 중국에만 1-3으로 졌을 뿐 7승1패를 기록하며 26일 중국과 결승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인 안토니오 로젤리오 주니어(48)가 25일 밤 몸이 아프다며 돌연 귀국하는 바람에 필리핀은 결승에서 중국에 0.5-3.5로 완패를 당했다.

팀 동료인 존 폴 고메스는 "만일 그가 여기 있다면 우리는 그를 마구 두들겨 팼을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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