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군 당국이 28일 오전 북한의 방사포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연평도 주민과 취재진 등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에서 포성이 청취되는 등 북한의 포격 도발 징후가 포착됐다"며 "주민과 취재진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122㎜ 방사포 발사 징후가 포착한 군은 이와 관련해 긴급 대비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은 28일 오전 11시20분께 인천 연평도 주민들이 북한의 방사포 발사 가능성이 있으니 몸을 피하라는 군 당국의 지시에 따라 전원 긴급 대피했다.
현지 주민과 복구인력, 공무원 등은 마을 안에 있는 대피소 4곳으로 모두 피신했다.
면사무소는 "지금 시각 실제상황이 발생했으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방송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
한전 연평도발전소 직원들도 전원 대피한 상태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