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러시아 딜러 컨퍼런스 개최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쌍용자동차가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러시아 딜러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공장 라인투어와 함께 코란도 C(러시아 수출명 : New Actyon)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러시아 딜러 컨퍼런스는 쌍용자동차가 시행한 단일 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코란도 C의 성공적인 러시아 런칭과 딜러 프로모션 및 물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코란도 C는 지난 8월 러시아 모터쇼에 소개된 이후 이곳 딜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26~28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26일 딜러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27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의 코란도 C 시승 행사 그리고 평택공장 생산라인 투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편 쌍용차는 러시아 솔러스와 지난 2005년 수출 계약 체결 이후 2008년까지 약 4만여 대를 러시아로 수출했다. 지난 6월 2017년까지 총 16만여 대 규모의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 12월 솔러스의 블라디보스톡 신규 공장 준공과 함께 올 3월부터 시작된 수출물량이 쌍용차 전체 수출 물량의 24%(2010년 10월 현재 누계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 비중이 큰 성장시장이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 관리인은 "러시아는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전략에서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코란도 C의 본격적인 런칭을 통해 러시아 지역으로의 물량 확대는 물론 장기적인 협력관계도 더욱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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