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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前사령관 “北의 연합훈련 경고, 타당성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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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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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훈련은 ‘대비’훈련…北 경고는 일반적 술책” 

28일 시작된 한미 서해 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북한 측의 경고는 전혀 타당성이 없으며,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은 ‘술책’에 불과하다고 버웰 벨 전(前) 주한미군사령관이 밝혔다.
 
벨 전 사령관은 27일 미국 공영라디오방송인 NPR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한미 서해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 측의 태도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벨 전 사령관은 이번 한미 연합훈련과 같은 종류의 군사훈련이 ‘도발’이라는 북한 측 주장에는 “전혀 타당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훈련을 비난하는 북한의 태도는 북한의 ‘일반적인 술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긴장 상황 시 이 같은 훈련이 1년에 수차례 열리며, 이번 연합훈련은 말 그대로 ‘대비 훈련’이라는 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북한이 이를 한국 측의 도발로 오인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과 함께 지난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 사건을 언급하며 한미 양국은 북한이 비무장지대나 해상에서 병력을 전진배치하는 것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서해 상에서 진행될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항공모함을 조선 서해에 진입시키는 경우 그 후과(나쁜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발표하는 등 이번 훈련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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