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주민, 연평도 주민 돕기 모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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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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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주민들이 북한군의 포격으로 막대한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당한 연평도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 따르면 백령면 18개리 이장단은 27일 회의를 갖고 오는 29일부터 12월3일까지 5일 동안 백령도 주민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백령면은 모금 운동을 벌여 모은 돈을 옹진군에 전달, 연평도 주민에게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백령·연평면과 같이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옹진군 대청면에서도 조만간 이장단 회의를 열어 모금 운동에 동참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9일부터 12월1일까지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직속기관 소속 공무원 6200명을 대상으로 연평도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펼친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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