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은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라오스 현지의 자동차와 오토바이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최대의 자동차 유통 및 중고차제조업체인 KDC(Kolao Developing Co., Ltd.)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라며 “KDC는 현대차그룹의 라오스 독점판매, 중고차ㆍ오토바이 제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라오스 최대 자동차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올해 상반기 코라오홀딩스의 자동차 시장점유율은 37.9%, 오토바이 시장점유율은 35.2%”라며 “지난해부터 인도차이나 은행을 통해라오스 최초로 자동차 할부 금융서비스를 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가 라오스 전국에 직영점 9시, 판매망 143개, 서비스센터 7개를 갖추고 높은 브랜드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라오스의 자동차와 오토바이 시장규모는 2005년 이후 각각 연평균 12.4%, 16.1%의 성장률을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소득증대, 도시화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