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LG전자 BS사업본부 폐지...4개 사업본부 재편

 LG전자는 30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BS사업본부를 폐지해 4개 사업본부로 재편했다.
 
 기존 제품사업본부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BS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사업부들은 유관 사업본부 산하로 이관된다.
 
 HE사업본부는 BS사업본부 산하의 모니터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를 이관받았다. △HE사업본부 산하 DS사업부 △MC사업본부 산하 PC사업부 △BS사업본부 산하 Car사업부는 기존 사업본부의 주력사업과 연관성이 높지 않아 CEO 직속의 독립 사업부로 재편됐다.
 
 HA사업본부는 부품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컴프레서&모터사업팀을 사업부로 승격시켰다. 또한 본부 직속으로 수처리사업태스크(Task)팀을 만들어 빠른 의사결정 체제를 갖췄다.
 
 AC사업본부 역시 기존 공조사업 외에 차세대 성장동력인 솔라 사업과 LED조명시스템 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반영해 본부 명칭을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로 변경한다. 또 부품사업 강화를 위해 컴프레서사업팀은 사업부로 승격됐다.
 
 각 지역본부 역시 지역대표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들 지역대표는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보다는 전사 중점과제 추진과 조직관리로 그 역할이 변경됐다. 또 아시아지역에서 서남아(인도)가 분리돼 서남아지역대표가 신설됐다. 기존 한국지역본부는 한국마케팅본부로 명칭이 바뀌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밖에 본사조직은 슬림하게 운영한다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잡았다. CTO 조직은 미래 선행기술을 발굴하고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디자인경영센터에는 UX혁신디자인연구소가 신설된다. 생산기술원은 소프트웨어역량개발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신규임원 등의 승진인사는 다음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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