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PLS는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정면이 아닌 옆에서 봤을 때 눈에 잘 들어오는 정도를 나타내는 측면시인성과 밝기(투과율)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SMD는 이른바 ‘S-라인 픽셀’ 및 ‘대향 박막트렌지스터(TFT)’ 방식의 설계로 측면시인성을 기존 LCD와 비교할 때 2배 이상으로 개선하고 밝기도 10% 이상 높였다.
이 기술을 적용한 LCD를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100% 개선된 시야각이 확보되고 밝기가 10% 향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측면시인성을 억지로 높이기 위해 사용했던 광시야각용 편광판 등 고가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원가가 15% 이상 절감된다.
김치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상무는 “수퍼 PLS 기술 개발로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 했다”며 “높은 수준의 화질을 요구하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 기술과 관련해 30여 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 중이며 내년 초부터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LCD를 양산해 세계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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