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상장사 20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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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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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중국 증권시장 상장기업 수가 2000개를 돌파했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1일 12월로 중국에 증권시장이 개설된 지 20년이 된다며 11월30일 기준 상장기업수가 2026개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상장종목 수 2112개, 시가총액은 26조4300억 위안(약 4596조7100억원), 지난 20년간 조달한 자금은 3조6500억 위안에 달한다.
 
신문에 따르면, 1990년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 창립 당시 상장기업 수는 각각 8개, 5개에 불과했지만 지난 11월말 현재 890개, 1136개로 확대됐다.
  
시가총액은 26조4300억 위안, 유통주 시가총액은 19조100억 위안이다. 이 중 상하이 증시의 시가총액과 유통주 시가총액이 각각 17조8700억 위안, 14조100억 위안으로 시장 전체의 68%, 74%를 차지한다.
 
선전증시 시가총액은 8조5600억 위안, 유통주 시가총액은 4조9900억 위안이다.
 
한편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책임공사에 따르면, 11월26일 기준 상하이 선전증권거래소에 등록된 주식 계좌수는 1억5300만개, 휴면 계좌를 제외한 유효 주식 계좌수는 1억3200만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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