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 통합CI 도입…"글로벌 경쟁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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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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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산은금융그룹은 1일 그룹 통합CI(기업 이미지)를 도입하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CI를 바꾼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이다.
 
산은금융은 "민영화를 대비해 새로운 그룹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일체감을 통한 비전 공유와 그룹시너지 제고를 위해 CI 통합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룹 통합CI는 뫼비우스의 띠와 KDB의 K를 푸른색으로 형상화한 심볼과 커뮤니케이션 사명인 대문자 KDB로 구성됐다.
 
심볼은 무한대 형상의 영속성과 끊임없는 흐름을 표현한 것으로 금융의 본질인 원활한 흐름과 교류를 의미한다. KDB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는 자신감과 대표성 전달을 위하여 대문자로 표현했다.
 
통합CI 도입에 따라 산은금융 계열사들은 공동 심볼을 사용하게 되며 사명도 KDB산업은행·KDB산은캐피탈·KDB산은자산운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다만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우증권은 당분간 기존 사명을 유지키로 했다.
 
민유성 KDB산은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통합CI 도입을 통해 산은금융그룹으로서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할 뿐 아니라 그룹 시너지 및 브랜드가치를 높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종합금융서비스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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