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우리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다자녀 가정 우대카드인 '다둥이 행복 신용카드'에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요금 할인 혜택을 추가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할인서비스 대상은 다둥이행복 신용카드 이용자 중 전월 카드 사용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이다. 자녀수에 따라 최대 월 3000~5000원까지 할인을 해준다.
시와 우리은행은 다둥이행복 신용카드 사업 제휴로 다자녀가정 양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 다둥이 행복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70개 업체 이용시 가격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며 앞으로 참여 협력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카드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미연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대중교통요금 할인서비스 제도 실시로 2자녀 이상 가정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저출산 시대에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사업으로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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