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담배연기 없는 조선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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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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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시행한다.
 
 대우조선은 지난 1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신청자 중심으로 금연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이번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담배연기 없는 야드를 만들어 건강한 일터, 친환경 사업장 이미지를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취지다.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건강한 회사 생활을 유도해 모든 임직원들이 오래 근무하고 청결한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무기술직은 팀 단위로, 현장생산직은 자율적으로 금연서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우조선은 다양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전 임직원이 100%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선다.
 
 회사측은 금연 동기부여를 위해 사무기술직중에서 한 팀의 전 조직원이 금연서약서를 제출시, 그 조직원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회사 전 임직원이 금연에 성공하면 추가로 일인당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직원들의 금연 제로화 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직원이 회사의 자산이고, 직원이 건강해야 회사도 건강하다는 취지에서 이번 금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금연에 성공하고 나면 금연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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